윤봉길의사 순국 장면 사진 공개

尹의사는 끝내 굽히지 않았다
 
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된 매헌 윤봉길(梅軒 尹奉吉·1908∼1932)의사의 처형 장면을 담은 사진은 너무나 놀랍고 충격적이다.
윤 의사의 무릎을 꿇린 채 처형함으로써 일제가 윤 의사의 기개를 꺾으려했던 점,
총탄이 너무나도 정확히 윤 의사의 이마를 관통해 오히려 피가 별로 흐르지 않은 점 등이
사진을 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처연하게 만든다.
지난달 초 일본 방위청 자료실에서 ‘만밀대일기(滿密大日記)’에 실린 이 사진을 발견한 ‘더 채널’의 김광만(金光萬) 대표나 신운용 근현대사 팀장,
이 사진 사본을 전해 받은 유족이나 윤병석(尹炳奭) 인하대 명예교수의 첫 반응은 한마디로 ‘충격’ 그 자체였다.
윤 의사 처형 장면을 담은 사진이 처음 발견된 데다 그 모습이 너무나 끔찍하고 생생하기 때문이었다.
(펀주: 아래 사진에서 잔잔한 미소를 띤 윤의사의 표정은
'내 할일을 하고 가니 기쁘다.'는 뜻으로 보입니다.
개인적으로 인간세상에서 일체의 사람이 하는일은  다 자신을 위함이나 일부 사람들은 이렇듯 가장 근본적인 집착이랄수도 있는 생명마저도
안위에 두지않는 희생정신과 초연한 모습을 보이는 군요........)
 
by 마루7 2009. 3. 1. 00:16